
캠브리지갤러리 개관기념 ‘노은희 초대전’
Fiber Art Exhibition by Eun Hee Noh
1991. 11. 20. – 12. 20.
캠브리지갤러리
작가의 말
아주 작은 기쁨의 조각을 어루만지며 좋아합니다.
아주 큰 슬픔의 덩어리를 바라보며 스쳐갑니다.
이 모두가 가슴 속에 자신의 숲을 잃었기에……
노란 민들레가 미소짓고
매미가 서러워 노래하던
그 숲을 잃었기에…
언제가는 남모르게 펼치려고
숨겨두었던 꿈과 함께
다시 그 숲을 만들어봅니다.
그 곳에서
무한한 빛과
잔잔한 소리와 함께
끝없는 대화를 나누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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