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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협 근현대미술사 3집 발간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광주미협)는 1980년부터 2010년까지 광주와 전남지역 근현대미술을 정리한 총서 3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3집은 2007년과 2010년에 발간한 1, 2집에 이은 완결편으로 지역 미술계의 큰 흐름을 진단하고 장르별로 의미있는 행사, 자료들을 수록했다.

또 권말 부록으로 화방과 화랑의 역사, 상업화랑과 표구점 등의 역사를 담았으며 연도별, 장르별로 주요 전시회나 행사, 작가의 생몰 등 각종 연표를 정리했다.

1집에는 구한말에서 1945년 해방기까지 수록됐으며, 2집은 해방 이후부터 1980년 이전까지 지역 미술사를 담고 있다.

이번 3집 편찬위원에는 지형원(문화통 대표), 이정룡(호남대 예술대학장), 조인호(광주비엔날레 정책실장), 김옥조(광남일보 부국장)씨가 참여했으며, 집필은 노은희(조선대 교수), 채종기(은암미술관장), 이선옥(전남대 호남학 연구 교수), 김희랑(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씨 등이 맡았다.

정순이 광주미협 회장은 "대부분의 미술단체들이 활동 자료를 보관하지 않아 더 많은 자료를 수록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광주와 전남지역 미술사를 한 눈에 살필 수 있도록 정리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mdhnews@newsis.com